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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벨 물리학상 코스털리츠 교수 매산여고 강단에 또 오른다

29일 특강…지난해 이어 2년 연속 강연

순천 매산여고는 29일 2016년도 노벨물리학상 수상자 존 마이클 코스털리츠 교수를 초청해 '4차 산업혁명시대의 인간지능교육, 노벨상수상자 존 마이클 코스털리츠 박사에게 듣는다!'를 주제로 특강을 연다. 순천 매산여고 제공 None
순천 매산여고는 29일 2016년도 노벨물리학상 수상자 존 마이클 코스털리츠 교수를 초청해 '4차 산업혁명시대의 인간지능교육, 노벨상수상자 존 마이클 코스털리츠 박사에게 듣는다!'를 주제로 특강을 연다. 순천 매산여고 제공 None

지난해 순천 매산여자고등학교 강단에 섰던 노벨물리학상 수상자 존 마이클 코스털리츠 교수가 또다시 매산여고에서 특강에 나선다. 매산여고 학생들이 지난해 보여줬던 관심과 열정이 2년 연속 강연이 성사된 배경이다.
25일 순천 매산여고에 따르면 매산여고는 29일 2016년도 노벨물리학상 수상자 존 마이클 코스털리츠 교수를 초청해 ‘4차 산업혁명시대의 인간지능교육, 노벨상수상자 존 마이클 코스털리츠 박사에게 듣는다!’를 주제로 특강을 연다.
코스털리츠 교수는 이날 강연에서 세계에서 노벨상 수상자를 가장 많이 배출한 미국의 교육과 공부 방법에 대해 이야기한다. 매산여고는 지역교육 활성화를 목표로 본교 학생뿐만 아니라 관내 중학교 및 고등학교 추천 학생들도 강연에 초대한다.
코스털리츠 교수의 재강연은 매산여고의 초청제안과 더불어 지난해 강연에서 학생들이 보여줬던 높은 관심 때문에 성사됐다.
학생들은 지난해 코스털리츠 교수의 강연일에 맞춰 노벨상에 대한 연구팀을 꾸려 코스털리츠 교수에 대한 생애, 노벨상 수상 분야에 대한 연구 과제와 결과를 체육관에 별도 전시한 바 있다. 코스털리츠 교수의 수상분야인 물리학에 생소한 인문·사회계열 학생들은 역대 노벨문학상 수상자에 대한 연구 결과를 전시하기도 했다.
매산여고의 노벨상 수상자 초청 특강은 △2000년도 노벨화학상 수상자 시라카와 히데키(2011년 강연) △2007년도 노벨물리학상 수상자 피터 그륀버그(2013년 강연) △2004년 노벨화학상 수상자 아론 치카노베르(2014년 강연) △2016년 노벨물리학상 수상자 존 마이클 코스털리츠(2017년·2018년 강연) 등 올해로 6번째다.
장용순 교장은 그간 노벨상 수상자들을 초청했던 이유에 대해 “사람은 누구를 만나느냐에 따라 인생이 달라진다는 교육적 신념을 바탕으로 대한민국에서 노벨상 수상이란 꿈을 제자들이 실현시켜 주길 바라는 믿음으로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진창일 기자 changil.jin@jnilbo.com